새로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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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미 지 작성일2016.01.24 조회8,388회 댓글0건본문
늙은(?) 언니와 남동생과 함께 2016년 새해 여행으로 구룡사에왔다.
새벽일찍 일어나는 것도, 산길을 올라가는 것도 고기 반찬이 없는 것도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
우리 삼남매는 템플스테이 오기전 절에가서는 핸드폰을 만지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쉬는 시간 중간중간마다 한방으로 모여 수다도 떨고
몰래 가져온 과자도 먹었다.
깊은 애기는 안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
템플스테이 1박2일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뭐니뭐니 해도 기억에 남는것은 '108배염주만들기'이다.
108배중 30배정도 했을때 내가 실수로 염주가 들어있는 접시를 엎었는데
언니가 염주를 엎으면 꿰던 염주를 다 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난 구슬을 줍고 난 뒤 다시 처음부터 뀄다.
완성하고나니 정말 뿌듯했다.
와아, 내가 만들었다니!!
새벽에 일어나서 그런지 여기 있던 1박2일이 길게 느껴졌다.
수능이 끝난뒤 친구들과 함께 오고 싶다? 올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