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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의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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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서 작성일2016.02.19 조회8,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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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생활애서 벗어나  절에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고 

 한국전통문화와 불교체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와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도심이나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사찰을 알아보기위해

 안국동에 있는 템플스테이 안내소에 찾아갔습니다. 

 서울에서 아주 멀지 않은 위치에 치악산 속에 있는 구룡사가 눈에 띄었고

 친구와 함께 첫 템플스테이의 장소를 구룡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구룡사에 오는길은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41번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걷자 이내 절에 도착하였고

친절한 분들의 도움과 안내로 첫 템플스테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할수있어 좋았지만

 특히 스님과의 차담과 명상 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며 머리를 비우는  노력은 어려웠지만

오로지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나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이튿날 새벽 명상 때에는 덕성스님께서 명상의 주제를 정해 시도해 보라고 하셔서

 여러번 강조하신  "자애로움" 을 생각했지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보다쉬운 "감사함"으로 정하고 감사한 일을 하나하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 코로 들어오는 산뜻한 공기, 어제마신 향긋한차 .....

생각의  끝에 다다르자 짧은 시간동안 이지만

 "지금 이순간 행복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앉아 내 생각만을 정리했을뿐인데도

내가 늘 집착하고 열망하는 것들은 근처에도 없는데도

 편안한 기분이었습니다 .  

잠시 생각후 또다시 다른 잡념들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일상의  틈에 명상의 시간을 갖고

 그 평화로움을  조금씩 더 오래 느끼고 싶습니다.

  또한 스님의 여러가지 이야기와 제 불면증 고민에 대한 조언들도

 마음에 와닿는것이 많아 즐겁고 기뻤습니다.

이틀간의 대부분의 시간을 저희에게 할애해주신것에 대하여

너무나 감사드리며 또 구룡사에 찾아오고 싶습니다

뜻깊은 첫 템플스테이 경험을 하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TEL. 033-732-4800팩스. 033-732-1211
템플스테이. 033-731-0503E-Mail. guryong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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