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전혀 연관 없던 삶 속에서 마음이 닿아

구룡사에 오게 된것은 정말 특별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한다.

빠르게 앞만 보면서 가던 시간중

짧은 1박2일을 과거 현재 미래를 둘러보며 

 나와 주변의 모든것을 둘러볼수 있었다.

이번 과정중 "마음챙김"  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았는데

  이는 나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하나의 방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걷고 명상하며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 속에

 온갖 번뇌함이 떠오르지만 그것을 그저 바라보면서

나의 마음을 챙기는 과정은 참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다.

또한 과정중 불교를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자연을 가까이 함이 좋았다 .

덕성스님의 말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러웠던 소나무 등치, 처음 알게 된  풀들의 이름등이 말이다

다시 사회로 돌아가면 이것들이 언제쯤 다시 기억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곳 구룡사에서  그것들을 행했던 시간들이 있었음을 기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