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精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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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삼규 작성일2016.06.09 조회8,076회 댓글0건본문
특히 고찰이라는 냄새는 나지 않지만
그 속에 은은한 향기(香氣)가 모락모락 곳곳에서 피어 오르고 있읍니다.
쾌청한 물 소리에서
오솔길에 너울너울 날아다니는 나비에서
능숙한 다람쥐의 발 놀림과 손 놀림 속에서
또 한 스님의 다정다감한 언변과
그윽한 커피향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덧 어둠은 사라지고
밝은 햇빛이
이마에 서성일때
또 다른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하루 동안 많은 것을 비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