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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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익란 작성일2016.08.09 조회7,931회 댓글0건본문
친구 휴가시간에 맞춰 가벼운 발걸음으로 왔다.
와서 보니 몇몇 가족들이 와서 터를 잡고 있었고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절한 지도가 있어서 뜻밖의
행운을 얻은 기분이었다.
스님과 차와 명상시간,북을 직접 쳐보고,종치는 시간까지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다.
명상시간엔 나의 못난 꼬라지를 보고 눈물 한방울 흘러 내렸다
주위의 울창한 숲과산책길, 작은 폭포 아래에서 발을 담그고
그 속에서 행복감을 느꼈다.
108배하면서 염주알 꼬이며 직접 체험한 나만의 염주가 만들어졌다.
땀은 비오듯 했지만 그 속에 나의 묵은 찌꺼기도 같이 배출해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이 길을 내려간다.
웬지 자주 오게 될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