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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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수진 작성일2017.05.15 조회7,410회 댓글0건본문
직장일 등등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어지럽고 시끄러운 일들이 많아서
정말 조용한 곳에서 아무 생각안하고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구룡사 템플스테이입니다.
첫날 2시에 입실해서 퇴실 하기전 지금까지
정말 여유롭게
심지어는 늘어지게 쉬다 가는것 같아요.
새벽 찬바람도 좋았구 아침 공양후 낮잠도 좋았어요.
하지만 혼자 보내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고
괜히 핸드폰만 쳐다 보는 저를 보면서 아직 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하지
않구나 싶었어요.
또 저의 생각과 다르게, 조용한 이 곳에서의 생활이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아직 나를 모르는 구나.싶어
좀더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의 계기를 찾은 것이야 말로
템플스테이에서 얻어가는 가장 큰 보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