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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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희 작성일2017.08.10 조회7,411회 댓글0건본문
쉬는 날에 혼자 템플스테이에 왔는데
전혀 후회없는 2박3일이었다.
그리고 여기와 처음으로 호흡에 집중하여
명상하는 법을 배우고 깨달았다.
워낙 잡생각이 많은지라...
안그래도 가부좌로 눈감고 있는게 힘들었는데
명상주제에 집중하려니
생각과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다리가 저리고 모기가 물어대서 몸이 가렵고...휴^^^
그런데 스님께서 그렇게 일어나는 생각을
그냥 편안하게 바라보면 된다고 하셨다.^^
난, 이래서 불교가 끌린다.
자연스럽게~ 있는그대로~
근데 오늘 아침 4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졸려서, 졸림을 바라보고 주시하다가 새벽명상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이게 신경쓰이는데 그냥 그럴수 있지 하곤 넘겨야지..
왜? 이걸 진작에 깨달았으면
25년 인생살이 좋았을텐데 싶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좋다.
감사하다.
나중에는 꼭(?)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