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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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수 작성일2017.12.01 조회7,976회 댓글0건본문
얼마전 치악산 세렴폭포를 구경하고,
구룡사를 둘러보다가
템플스테이 복장을 입고,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문득 여기서 나도 한 번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가고 싶어졌다.
치악산을 오를때는 알지 못했던
산사의 고요함을 느끼고,
물소리 새소리 등,
산속에 자연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오로지 나 혼자만이 방에 머무르며
많은 생각들을 오히려 덜 하게 되었다.
스님과 저녁 차담, 아침 명상, 세렴폭포까지 산행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살아오면서 스님과 대화를 해 본적이 없는데
많은걸 알려 주셨다.
몸의 건강함, 독서를 하고, 주변과 관계를 맺으며
대화를 하는 것 등은,
앞으로 살면서 작은 실천이 될 것이다.
짧은 1박2일을 마치고 방사를 정리한다.
다시 들리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