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 잘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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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다예 작성일2017.12.24 조회7,396회 댓글0건본문
제가 구룡사 템플스테이를 참여하게 된 이유는
조용히 절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었던 것과
요새 명상에 관심이 생겨서
꼭 절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날 도착하여 점심 먹었냐고 하셔서 아직 안 먹었다고 하니
따뜻한 팥죽을 저에게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이야기방'에서 스님과의 차담이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에 스님과 대화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스님과 다른 참가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생각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제가 전에 갖고 있었던 생각도
다시 되짚 볼 수 있었습니다.
앉아서 조용히 눈을 감고 있는 것만이 명상이 아니라
걷는 것,소리 내어 읽는 것,
읽은 것을 외워 말하는 것
또한 명상에 포함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여태까지 몸에 대해 너무 배려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해에는 '몸'에 대해 공부하고 더 아껴 줘야겠습니다.
운동에 대해서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