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워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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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혜영 작성일2018.01.25 조회8,250회 댓글0건본문
기차타고 버스타고 걸어서
굽이굽이 길을 따라 다시 찾은 구룡사.
마침 눈이 많이 내려서
템플스테이 방문을 열면 눈이 소복이 쌓인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서로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멧돼지와 노루만이 걸었던 눈이 쌓인 길을
덕성스님과 이야기하면서 걸어
선녀탕과 세렴폭포 까지 다녀왔다.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간 즐거운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잡은것 같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밖에 나와서 봤던 밤하늘은
별이 정말 많이 빛났다.
북두칠성이 정말 또렷이 빛나고 평소에 보이지 않던 다른 별들도 많이 보였다.
아름다워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편안하고 감사했던 1박2일이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