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다 떨처버리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은 마음에 여기서 마음을 정리하고

집으로 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다른일을 시작하려 했으나,

 스님과 대화하는 도중 다른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길로도 충분히 이겨낼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이 깔끔하고 조용해 생각하기 좋았고

 방에 전자기기가 없어 다른 길로 생각이 빠져나가지 않아

오롯이 나만을 위해 행동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체험형을 신청한 것이 백번 천번 생각해도 너무 잘 한일인것 같습니다.

운 좋게 혼자 체험형을 신청해 스님과 독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행운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들은 좋은 이야기는 제 머릿속에 꼭꼭 새겨 가겠습니다.

좋은 기억과 감정만을 가지고 갑니다.

고생도 제 일부분이니 이것 또한 좋은 추억으로 가져갑니다.

감사했습니다.

P.S :저와 대화, 명상, 트래킹을 같이 했던 덕성스님 !

       안내를 도와주신 스님,보살님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신 보살님 이외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도움을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