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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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혜수 작성일2018.04.14 조회7,892회 댓글0건본문
일을 그만 두고 여행을 가기에 앞서 예전에 여기서 푹 쉬고
갔던 기억이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가 템플스테이를 하면 절에 들어가겠다고
할 것 같다며 말렸었는데....
그것보다는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소라를 들을 수 있었서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와서 그 소리가 더욱 아름답게 들려요.
비록 스님과의 차 한잔하는 것 이외에는 자느라 참석을 못했지만
그 대화에서 항상 궁금했던 <어떤게 행복인가?>라는 질문에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 어제 잠을 설치면서도 행복했습니다.
절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스스로를 닦아 열반에 오르는 것> 이라는
점에서 매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몰랐던 제 모습도 생각하게 되고 ,푹 쉬다가도 마음이 편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