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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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강현 작성일2018.08.23 조회8,104회 댓글0건본문
어느 해보다도 무더운 무술년 !
본인의 마음 또한 갈등,분노,두려움 등등..
온갖 망상으로 힘들었습니다.
가족사, 회사일 등 본인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휴가 계획도 제대로 못 세우다가
우연히 구룡사 템플스테이를 보았고
하루 전 예약 아무런 준비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치악산 자락에 편안하게 자리잡은 구룡사 !
첫 인상 만큼 머무는 내내 저에게 편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스님과의 두 차례 차 마시는 시간 동안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그래서 조금은 생소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모든 망상이 본인의 욕심이고 ,
가족사,회사일이 풀리지 않는 것은
일의흥망성쇠에 의한 당연한 것이며 ,
이에 애걸복걸하는것 또한 본인의 욕심 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배우고 갑니다.
명상.수행을 일상으로 살아 가겠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들과
꼭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