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다. > 체험후기


템플스테이

체험후기
HOME체험후기

체험후기

좋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 유민 작성일2018.09.21 조회8,119회 댓글0건

본문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마냥 행복하지 못하게 사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계속 불행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거든요.

친구랑 술 한 잔 할 때, 회사일이 잘 풀렸을 때, 여행갔을 때,

할머니랑 수다 떨 때 등등 순간순간은 행복했으니까요.

잠시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 하루, 한 주, 한 달, 1.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지내는 것인데

이걸 잊고 계속 행복으로 붕 붕 떠 있어야 하는데 왜 못 그럴까?’ 하는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스님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잊고 살았던

삶의 방향들과 이에 대한 제 태도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로 가장 깊이 인상에 남은 말씀들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질문들은

 명쾌한 해답 하나를 구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질문의 내용과 형태를 달리하여 살아가야 한다.

-하루에 두 시간은 걸어야한다.

-인생은 본디 고()이고, 그 순간들에서 배우는 점이 있으면 되는 것이다.

-음양오행의 원리는 만나면 헤어지고 피면 지는 순환의 과정이다.

-호모사피엔스는 연결을 중요시 하는 종족이다.

 한 곳에 고이기 보다는 순환해야한다.

-인간 인생은 시간, 공간, 그리고 우주로 이루어.

-과거는 떠나보내야 하고,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걱정하지 마라.

다만 지금 여기 이 순간을 귀히 여겨라.

- 세상의 여러 프로파간다에 속지마라.

-감각적욕망에 의존하기보다는 내면을 살필줄 알아야한다.

아직 내공도 부족하고 경험도 적고 나이도 어려서

스님의 뜻했던 바를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사실 자신이 없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을 일기에 잘 기록해 놨으니

까먹으면 펼쳐보고, 펼쳐봐도 잘 생각이 나지 않으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스님께서 주신 말씀, , 걷기의 즐거움을 보여주신

 치악산의 아름다운 모습 모두 감사했습니다.

다시 뵙는 그 날까지 건강하세요.

저도 다시금 제 마음 잘 챙기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잘 살아가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TEL. 033-732-4800팩스. 033-732-1211
템플스테이. 033-731-0503E-Mail. guryongsa@hanmail.net

Copyright 2013 guryongsa.or.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