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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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수경 작성일2018.09.14 조회8,232회 댓글0건본문
불빛과 소음이 가득한 도시를 벗어나 내 몸과 마음이 온전한 쉼을 위해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어 구룡사 템플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산 새 소리,풀벌레소리,계곡 소리에 조용히 눈을 감고
집중해 보았다.
마음이 평온해 지고 내가 현재를 살고있음을 ,살아있음을 느낀다.
가만히 앉아 산자락을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눈에 담아 본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저녁을 먹는 동안 음식 본연의 향 ,식감,넘기는 소리에 집중하며 식사를
하였다.
급하게 때우는 끼니의 식사가 아니라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먹는 식사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가지며....
내 몸이 있는 곳에 정신이 있어야 하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세상에 많은 정보와 결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도 걷고,조금 덜 먹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지식을 얻기 보다는 책을 더 가까이 해야겠다.
먼 곳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순간순간 찾아오는 작지만 소중한,소소한 행복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