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꼭 한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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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은 작성일2018.12.16 조회8,381회 댓글0건본문
사실 오기전,직전까지도 혼자 템플스테이 위험하지 않을까
가서 집이랑 다르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필요없는 고민들을
했었는데 오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
첫째로 공기가 너무좋았다. 찌든 서울에서만 살다 치악산 구룡사로
오니 공기가 너무 좋아 ,밤에 추워도 계속 문밖에 나와 있게 된다.
둘째로 스님과 차 한잔 ,아침에 산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종교가 없는 터라 스님은 뭔가 고리타분 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강했는데 ,현시대의 흐름도 엄청 잘 읽으시고 ,해결책 역시 제시해
주셔,좋았다.
셋째로 밥이 맛있었다.
절밥은 심심하고 맛 없을 줄 알았는데 저녁 공양 후부터 계속 아침
공양만 기다렸다.
이외에도 무한히 많은 장점이 있지만,손가락이 힘들어 그만 적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