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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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주 작성일2021.08.05 조회5,200회 댓글0건본문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찾은 곳 치악산.
스님과의 큰 인연이 있는 곳 상원사를 찾아가는 그 길에 중간다리가 되어준 구룡사.
상원사에 좀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은혜는 쉽게 갚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긴 산행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다행입니다
구룡사 스님께서 치악산은 험한 산이니 조심히 안전산행하라고 마음 내주시고
템플스테이 보살님께서도 정수기 시원한 물 받아가라고 따뜻한 말씀 건내주십니다
아주 잠깐의 인연.
하나하나의 마음들이 모여 참 감사한 순간입니다
타종 체험과 스님과의 차담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음날 등산 일정으로 템플스테이 회향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또 인연이 있겠지... 하며 살짝 내려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문수와 선재.
큰개를 많이 무서워 했는데 앞으로는 대형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질 정도로 순하고 귀여운 친구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