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늘 닦아 비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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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정옥 작성일2021.11.12 조회5,194회 댓글0건본문
무거운 마음과 내 몸을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에 '구룡사 템플스테이'를 선택하게 되었다
조금 긴 4박5일의 여정을 계획하였지만 내게 허락된 시간은 2박3일.
첫째 날 스님과의 차담에서, 내 마음속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그동안의 내 마음에 대한 속죄의 기도도 함께 하라는 스님의 말씀에 정신이 들었다
타인의 마음을 살피는 '심리 상담사'라는 직업을 가진 내가 내 마음을 살피지 못하였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잠시 잊고 있었다
내 마음을 '늘 닦아 비추겠다'고 결심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