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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쌓는법- 경봉스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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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룡사 작성일2025.12.13 조회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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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스님 ㅡ 어떤 복을 지어야 잘 사는가

법좌에 올라 주장자를 세 번 치고 이르셨다.

聲前眉語傳 성전미어전

默然眼微笑 묵연안미소

소리 전에 눈썹말을 전하고

묵묵히 눈으로 미소를 짓네

법문은 특별한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눈썹을 찡끗 하는 거기에 법문이 있고, 미소를 짓는 가운데 법문이 있다.

복 짓는 법

사람이면 누구나 좋은 일을 하고 복을 지으며 살기를 바란다.

누구나 향상을 하는 것이 본내부터 가지고 있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4. 구제빈궁 :

가난하고 궁한 사람을 힘이 닿는 데까지 도와주고 구제해주는데

이찌 복을 받지 않겠는가.

그래서 예로부터 밥공양 등의 선행을 국가와 개인을 가릴 것 없이

널리 행하여 왔던 것이다. 특히 우리네 조상들 중에는 당대가 아니라

자손대대로 복락을 생각하며 복을 쌓는 이들도 있었다.

 

 안동의 하회마을에서는 영의정을 지낸 유서룡을 비롯한 훌륭한 분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오늘 날까지 유정승의 후예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런데 그 음덕은 유성룡의 7대 조부에서 비롯되었다고들 한다

 

7대 조부 되는 분은 고개마루턱 갈림길에 집을 지어놓고, 고개를 넘나드는

이들 중 배고른 이에게는 밥을 주고, 옷이 낡은 이에게는 옷을 주고,

짚신이 떨어진 이에게는 짚신을 주고,

노자가 없는 이에게는 노자를 주기를 30여 년 동안이나 하였다.

그런데 그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그가 사는 마을에 넓은 벌판이

있었는데, 그 벌판이 꽉 차도록 자손들이 번성해졌으면 하는 것이었다.

7대 조부는 이러한 원을 품고 30여 년 동안 많은 덕을 베풀었고, 마침내 복이 가득 쌓여 그 복력으로 원을 성취하였을 뿐 아니라, 유성룡과 같은 훌륭한

백의정승까지 배출하게 된 것이다.

모름지기 복을 잘 지으면 나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후손들까지 모두 복을 받을 뿐 아니라, 두고두고 영광된 일이 찾아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힘닿는 데까지 남을 구제하는

좋은 일을 하면서 복을 쌓아야 한다.

복의 힘이 으뜸이다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실로 이 세상의 복 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더한 이는 없다.

그러나 나는 복 짓는 일에 대해 결코 만족을 모르느니라.

쉬임없이 복을 닦고 쌓아가야 한다.

 

대자비한 부처님께서는 닦고 쌓은 복덕에 대해 어떠한 집착도 없다.

어떠한 중생을 위해 어떻게 베풀어 준다는 생각 없이,

인연 따라 한결같이 베풀어 주신다. 마치 태양처럼 평등하게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부처님의 아들딸인 우리 불자들도

어떠한 집착이나 대가없이 꾸준히

받들고 베풀고 실천하여 복덕을 쌓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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