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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 경   2016-05-18 (수) 10:37
글쓴이 산정수in   1,467



    큰 행복 경 (Mahā maṅgala-sutta 大吉祥經Sn2:4)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밤이 아주 깊어갈 즈음 어떤 천신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 숲을 두루 환하게 밝히면서 세존께 다가왔다. 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그 천신은 세존께 시로써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천신]:

많은 천신들과 사람들은

안녕을 바라면서

행복에 대해 생각합니다.

무엇이 으뜸가는 행복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세존]:

어리석은 사람을 섬기지 않고

현명한 사람을 섬기며

예경할 만한 사람을 예경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사부 대중을 볼 수 있는 그러한 적절한 곳에서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으며

자신을 바르게 확립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며

계행을 철저히 지니고

고운 말을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봉양하고

아내와 자식을 돌보며

생업에 충실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베풀고 여법하게 행하며

친척들을 보호하고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위를 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불선법을 피하고 여의며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고

선법들을 향해 게으르지 않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존경하고 겸손하며

만족할 줄 알고 은혜를 알며

시시각각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인내하고 [도반의 말에] 순응하며

출가자를 만나고

때에 맞춰 법을 담론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감각 기능을 단속하고 청정범행을 닦으며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보고

열반을 실현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세상사에 부딪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 없고 티끌 없이 안온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이러한 것을 실천하면

어떤 곳에서건 패배하지 않고

모든 곳에서 안녕하리니,

이것이 그들에게 으뜸가는 행복이라네.


빠알리어 예불, 삼귀의 
자애경